서울이 빛으로 물든다! ‘2025-2026 서울 윈터페스타’

작성일 2025-1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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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 서울시가 환상적인 겨울 축제 무대로 탈바꿈한다. 광화문·서울광장·DDP·청계천 등 서울 랜드마크에서 다양한 행사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통합 축제, ‘서울윈터페스타’를 통해서다. ‘K-컬처’를 중심으로 공연·대회·마켓·스케이팅 등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작된다. 12월 12일, 서울을 대표하는 일곱 개의 겨울 축제가 한데 모여 도심을 밝히는 점등 퍼포먼스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이후 청계천과 광화문 일대에서는 13일, 14일, 20일, 25일에 걸쳐 ‘K-퍼포먼스 경연대회’ 본선과 결선이 진행된다. 태권도, K-팝, 전통무용 등 한국 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이어지며, 해외 팀도 참가해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광화문 일대는 이번 윈터페스타의 중심 무대다. ‘서울 라이트 광화문’(12.12~1.4)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운영되며 평일은 9시까지, 주말은 10시까지 이어진다.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콘셉트로 하는 ‘광화문 마켓’(12.12~12.31)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수요일에는 자정까지 연장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소품과 다양한 먹거리, 소상공인 마켓 부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시민 체험형 공간인 ‘페스타존’도 다채롭다. 광화문 인근에는 레고와 협업한 대형 조형물 ‘해치와 소울 프렌즈’가 설치되며, 프레스센터 잔디마당에서는 전국 유명 베이커리와 겨울 간식이 모인 푸드존이 열린다. 

거리 퍼레이드, 시민 참여 무대 ‘영 스테이지’, 서울의 숨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구석구석 라이브’까지 도심 전체가 공연장이 된다. K-팝을 즐기며 SNS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릴스존’, 무소음 댄스파티, 다양한 포토존과 실내외 체험 콘텐츠, 깜짝 이벤트도 함께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형 겨울 축제로 꾸려진다.

 

또한 도심 곳곳에서는 서울 대표 겨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청계천·우이천 일대의 ‘서울빛초롱축제’(12.12~1.4)는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밤의 풍경을 장식한다.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는 ‘서울 라이트 DDP’(12.18~12.31)가 열려 미디어파사드와 야간 미디어아트,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조형물을 통해 도심에 낭만을 더하고,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는 ‘서울콘(SEOULCon)’을 통해 K-팝 콘서트, e스포츠 시상식, K-뷰티·패션 박람회 등 한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2월 19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운영되며, 스케이트장 개장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밤, 보신각에서는 신년을 알리는 ‘서울 타종식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전통 농악과 판소리 공연으로 시작되는 새해맞이 무대는 LED 쇼와 레이저 공연, 시민 합창 ‘서울 싱어롱’으로 이어지며,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는 서울만의 장엄한 에너지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윈터페스타는 연말연시 서울 전역을 하나의 무대로 구성하는 글로벌 겨울 문화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하고 환상적인 겨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된다.

출처 : 여성조선(http://woman.chosun.com)